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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탐정' 이지아가 기묘하고 섬뜩한 분위기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KBS 2TV 새 수목극 '오늘의 탐정'은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최다니엘(이다일)과 열혈 탐정 조수 박은빈(정여울)이 의문의 여인 이지아(선우혜)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호러 스릴러다.
8일 공개된 스틸컷 속 이지아는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강렬한 색감의 레드 원피스로 존재감을 발산한다. 핏기 없이 창백한 피부와 극적인 대비를 이루는 새빨간 핏빛 입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쪽 입꼬리를 살짝 올린 조소는 오싹함을 선사한다.
이지아는 최다니엘과 박은빈을 기이한 사건 속으로 끌어들이는 선우혜 역이다. 천진한 모습과 오싹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캐릭터. '오늘의 탐정' 측은 "이지아 특유의 고혹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선우혜의 미스터리한 매력을 배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의 탐정'은 '김과장' 이재훈 PD와 '원티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최다니엘, 박은빈, 이지아, 김원해, 이재균, 이주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