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JTBC 금토극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4회는 전국 4.0%, 수도권 4.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1회 2.885%로 시작, 2회 3.302%, 3회 3.066%, 4회 4%를 돌파한 것.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임수향(강미래)을 사이에 두고 마주치게 된 위태로운 모자 차은우(도경석), 박주미(나혜성)의 숨겨진 사정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마주쳐 놀란 눈으로 굳어버린 차은우와 박주미. 그 사이에서 영문을 모르던 임수향은 모자관계인 것을 알게 됐다.
박주미의 기사를 뒤적이다 차은우의 부모님이 10년 전 이혼했다는 것을 알게 된 임수향은 '다들 아무 일 없이 사는 것처럼 보여도 다 그렇게 억지로 힘내서 살고 있는 것'이라는 엄마의 말을 되새겼다. 그리고는 지난 밤 상처받은 얼굴로 돌아선 차은우에게 "걱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주미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 모른척하라고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다툼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 말미 활짝 웃는 얼굴의 임수향이 "나랑 술 한잔할래?"라며 차은우에게 손을 내민 것. 차은우의 숨겨진 사연과 모자관계 극복의 징검다리로 임수향이 활약할 것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