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의 하반기 채용 시즌을 앞두고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항공사 전문 인력의 수요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채용에서 수백명이 합격한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
"항공사 지상직은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안정적이고, 전문성을 갖고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는 직종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는 것이 ANC지상직학원 관계자의 말이다.
대한항공에서는 몇 년만에 서비스인턴 채용을 재개하여 곧 서류 합격 발표를 앞두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국내항공사의 하반기 공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9년 2월 졸업 예정자들의 입사지원이 가능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상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ANC 지상직학원 관계자는 "본원에서는 2018년 8월부터 DCS 자격증 과정을 추가로 개설하여 모집 중이다. 항공, 관광 관련 전공자들이 학교 수업으로 CRS등 항공사 취업을 위한 자격증을 수료하고 졸업하기 때문에 관련학과 졸업자가 아닌 준비생들도 CRS 항공 예약발권 자격증과 함께 DCS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DCS는 공항 체크인 프로그램으로 실무에 최적화된 인재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격증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CRS와 마찬가지로 DCS 프로그램도 항공사의 수만큼이나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중요한 것은 예전의 프로그램이 아닌 현재 인천공항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인가 하는 점이다.
ANC지상직학원 관계자는 "본원의 DCS는 현재 다수의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취업시 유리하고, 입사 후 교육을 받을 때에도 빠르게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CRS 국비과정 수강생들에게는 5회 무료 면접 기초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항공사 지상직채용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개별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항공사 채용 관계자는 "객실 승무원과는 다르게 지상직은 채용분야와 직무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격증과 어학점수를 갖추고 있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서 나에게 적합한 채용분야와 직무를 선택하고, 현실적인 취업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토익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만 시간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 실질적으로 필요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면 준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ANC지상직학원의 DCS 자격증 과정은 오는 8월 첫 개강을 앞두고 있는데 여름방학 특별 이벤트로 DCS 과정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