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캐처' 왓처들이 다양한 추리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10인 남녀의 알쏭달쏭한 첫 만남 속에 왓처들이 먼저 환상케미를 이뤘다.
11일 방송된 Mnet '러브캐처'에서는 10명의 남녀가 소개됐다. 이민호(26. 대학생), 고승우(34. 변호사), 이홍창(23. 대학생),오로빈(25. 제주도 우도 카페 경영자), 이채운(30. 광고기획자 겸 카페 운영), 황채원(27. 배우 지망생). 김지연(23. 무용학과 대학생), 황란(25. 대학생), 김성아(31. 뉴욕대학원 휴학생), 한초임(29. 안무가)까지 청춘 남녀들은 서로의 첫 인상을 살폈다.
왓처들도 이 가운데 상금을 목적으로하는 머니캐처와 진정한 사랑을 찾으러 온 러브캐처를 찾기 위해 집중했다. 러브캐처와 러브캐처가 최후의 커플이 되면 진정한 사랑을 얻게 되지만 머니캐처와 머니캐처가 만나면 돈도 사랑도 잃고 쓸쓸히 퇴장하게 된다.
이날 처음 10인의 캐처를 본 왓처들은 각자 생각하는 머니캐처와 러브캐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석천은 변호사 고승우를 보곤 "얼굴이 강아지상이다. 얼굴에 티가 많이 나는 표정이다. 또 머니캐처로 나왔다가는 선자리가 막힐 수 있기 때문에 러브캐처"라며 관상학적 접근과 방송 이후까지 고려하는 천리안 추리를 펼쳤다. 뉴이스트W 김종현은 "이홍창이 러브캐처다. 굉장히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직관적으로 추리했고, 장도연은 "맞다. 그 분이 아주 순수하다. '쩌거는 뭐예요?'라며 '쩌거'라고 하더라"고 거들었다.
장도연은 또 레이디제인과 통했다. 가방을 끝까지 내려놓지 않고 주변을 살피는 캐처에 "의심이 많은 사람이다. 자기가 의심을 받을만 하니까 의심하는 것"이라며 머니캐처를 확신했다. 그러면서 각자 마음에 드는 출연자를 픽하며 사심으로 채웠다. "이미 사랑한다"며 열렬한 고백을 펼친 뒤 홍석천을 향해 "미리 골라라. 겹치면 안 된다"며 뜻밖의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홍석천은 다시 김종현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김종현은 "나는 오로지 뉴이스트 종현"이라는 홍석천 말에 귀여운 댄스로 화답했다. 막냉이 왓처로 출연자들의 귀여움을 받으며 왓처보는 재미를 이끌었다.
방송 말미 머니캐처의 인원수는 5명으로 밝혀지면서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머니캐처는 러브캐처와 최종 짝을 이루면 5000만 원이라는 거액의 상금을 차지하게 된다. 돈을 목적으로 온 캐처들의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첫 호감도 1위는 한초임과 이채운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