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승무원학원의 채용대행으로 지난 5월부터 한국인 승무원 채용을 시작한 에어마카오에서 며칠 전 총 40명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40명의 에어마카오 최종합격자 중에서 ANC승무원학원 출신의 합격자는 31명이라고 한다. 이들은 지난 4일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였고, 두 차례에 걸쳐서 출국할 예정이다.
ANC승무원학원 관계자는 "이번 에어마카오에서는 총 40명을 채용하였는데, 이는 외국항공사의 일반적인 승무원 채용 인원과는 비교 불가한 큰 규모의 채용이다. 본원에서는 이번 에어마카오뿐만 아니라 일본 피치항공사, 스쿳항공, 녹스쿳항공, 타이거항공, 중동항공사, 쿠웨이트 와타니아항공 등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하지 않던 외국항공사에 한국인 승무원 채용을 이끌어낸 성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내 취업난에 대한 돌파구로 해외 취업을 위해서 본원에서 다년간 쌓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올해 안에 몇 개 항공사의 승무원 채용이 있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ANC스튜이어디스학원 관계자는 "본원은 대한항공 합격자, 아시아나항공 합격자도 많지만, 20여년간 외국항공사의 승무원 채용대행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항공사에 특히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지난 베트남항공 승무원 채용에서 29명 합격생 배출, 팬퍼시픽항공 8명 합격생 배출, 중동항공사 1기 한국인 승무원 채용에서 35명, 2기 채용에서는 50여명의 최종 합격자, 와타니아항공 채용에서는 27명의 최종 합격생 배출, 팬퍼시픽항공에 5명의 합격생을 배출, 지난 에어마카오항공 승무원 채용에서 29명 합격생 배출, 최근 에어마카오항공 승무원 채용에서는 31명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승무원 채용 전망은 매우 밝다는 것이 ANC승무원학원 관계자의 분석이다. 항공사들은 지난해 연말 계획했던 항공기 도입을 올해 하반기에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고, 기단 확대에 따라 승무원, 정비사 등에 대한 채용도 이뤄질 전망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고공비행을 이어가던 국내 항공업계가 지속적인 노선 확대 및 여객 수요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한다. 7월 성수기로 가면 갈수록 예약증가율이 확대되고 있고 중국행 수요도 본격적으로 돌아오고 있어서 영업이익 성장률은 점차 높아질 전망이라고 한다.
ANC승무원학원에서는 방학 기간을 통해 승무원 면접준비를 하고자 하는 지망생들을 위해서 조기등록시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진행 중이다.
"학기 중에는 학과 공부. 스펙 쌓기 등의 이유로 면접 준비를 미뤄왔더라도 여름방학 기간에는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해야 하반기에 채용이 예정된 항공사에 합격할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비단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하반기에 승무원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지망생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라고 ANC승무원학원 관계자는 조언했다.
현재 대한항공에서는 실무면접을 진행하고 있고, 12일 실무면접 합격자 발표 후 임원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5일 서류접수를 마감했고, 티웨이항공은 같은 날 서류전형합격자 발표를 마쳤고, 곧 1차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ANC승무원학원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항공사의 승무원 채용설명회, 지속적으로 국내항공사 자소서 스터디, 국내항공사 대비 모의면접, 국외항공사 스터디 영문 CV완성, 국외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여 수강생들의 면접준비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ANC스튜어디스학원 관계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LCC항공 승무원 채용시 마다 ANC승무원학원 출신 합격생이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풍부한 합격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그 정보를 활용하여 합격을 위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