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앨범 'Gemini2'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2002년 'Gemini'를 잇는 두 번째 시리즈로 16년만의 정규다.
무대에 오른 윤미래는 "데뷔한지 20년이 됐고 많은 무대를 했는데 지금 정말 떨린다. 단독콘서트하는 기분이 든다"며 손에 땀을 닦았다. "뮤직비디오도 재미있게 찍었다. 재미있게 작업한 만큼 여러분들이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그동안 드라마 OST와 각종 프로젝트 싱글, 그룹 MFBTY 활동에 집중해온 윤미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블랙뮤직을 보여주고자 했다. 타이틀곡 '유앤미'(You&Me)는 남녀간 우정 이상의 아슬아슬한 감정변화를 그린 네오소울 장르다. 비욘세 등 팝스타와 작업한 프로듀서 패트릭 스미스가 작곡했고 씨스타 등과 작업한 작사가 박영웅과 알앤비 보컬 후즈가 노랫말을 붙였다. 또 다른 타이틀곡 '개같애'는 사랑하는 연인들이라면 공감할 일상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한 알앤비 힙합 트랙이다. 남편 타이거JK가 랩피처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