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IS] "전작 넘었다"…'탐정2·쥬라기2' 나란히 최고기록

나오면 나올수록 흥하는 시리즈다.

영화 '탐정: 리턴즈(이언희 감독)'와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이 나란히 전작 기록을 뛰어 넘으며 시리즈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주말 3일동안 '탐정: 리턴즈'는 41만9336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82만9863명을 나타냈고,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17만2809명을 추가해 558만8602명을 누적했다.

이로써 '탐정: 리턴즈'는 전작 '탐정: 더 비기닝' 누적관객수 262만5685명을 넘었고,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역시 '쥬라기 월드' 누적관객수 554만6823명 보다 더 많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소개하는데 성공했다.

'탐정: 리턴즈'는 개봉 첫날 '쥬라기 월드: 플른 킹덤'에 밀리나 싶었지만 '재미있는' 작품성을 인정 받으며 6월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118만 명이라는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올해 개봉한 영화 흥행 2위에 오르기도 헀다.

두 작품 모두 두번째 시리즈로 형보다 나은 아우임을 증명한 셈. '쥬라기 월드' 세번째 시리즈는 일찌감치 제작을 확정짓고 2021년 개봉일까지 공표, '탐정' 시리즈 역시 손익분기점에 전편 기록까지 넘어섰기 때문에 이변이 없다면 세번째 시리즈가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믿고보는 시리즈로 거듭난 '탐정: 리턴즈'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여전히 박스오피스 톱3 안에서 흥행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얼마나 더 많은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