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 헤니는 24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께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되어 마음이 너무 무겁지만, 여러분과 나누어야만할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라고 힘겹게 운을 뗐다.
이어 "지난 일년 반 동안 뇌종양이란 병과 잘 싸워온 망고가 지난 목요일 제 품에 안겨 평안하게 이 세상을 떠났다. 망고는 저에게 빛과 같은 존재였고 사랑이었고 나의 베스트프랜드였다. 너무나 보고 싶을 것이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망고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 비록 망고는 이 세상을 떠났지만 망고는 늘 우리의 곁에서 우리에게 큰 격려와 응원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 천사도 이 지구상에 영원히 함께 머물러줄 순 없나보다. 언젠가는 집으로 가야하나보다. 망고천사야 잘가"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다니엘 헤니는 망고를 한국에서 입양해 미국에서 함께 머물렀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망고와의 다정다감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