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지구방위대FC시즌2'가 드디어 서울에 상륙했다.스타 플레이어들이 찾은 곳은 장훈고등학교다.시즌2의 대미를 장식할 장훈고편에는 무려3명의 특급 게스트가 함께했다.지구방위대FC는 김병지,최진철,현영민,이천수,백지훈 등 기존 멤버에다 유상철,박건하 그리고 김병지의 아들인 김산이 가세했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엔트리에 승선한 문선민을 배출한 장훈고의 축구 열기를 남달랐다.학교 스탠드를 가득메운 학생들은 레전드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환호했다.지구방위대FC와 장훈고1학년3반의 대결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더위만큼이나 뜨거운 승부가 연출됐다.
사연 신청자 정재경 학생은"내가2002년생이라2002월드컵 레전드분들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됐다.직접보니 체격도 좋으시고,역시 프로는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힘들었지만 같이 뛸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었다"면서"처음 레전드 분들을 만났을 때 어안이 벙벙했다.꿈만 같았다.친구들에겐 영웅이 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지구방위대FC에 처음 합류한 유상철은"오랜만에 힘든 경기를 했다.좋은 목적으로 하는 이벤트라 지면 안 될 것 같아서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유상철은 오랜만에2002한일월드컵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것에 큰 의미를 뒀다.그는"함께 뛰면서 그래도 다들 기본은 갖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옛날 생각은 많이 났는데 예전처럼 몸이 움직여주지 않았다"며 웃었다.
지구방위대FC는 맘스터치가 후원하고2002월드컵4강 멤버와'슛포러브'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다.스쿨어택 콘셉트의 시즌2는 지구방위대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사전에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예고없이 기습 방문하는 게릴라 형식이다.지구방위대FC가 승리하면 경기당200만원을 맘스터치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다.참가팀에게는 지구방위대FC기념품과 맘스터치 상품권을 제공한다.
지구방위대FC와 장훈고 학생들의 치열한 승부는 슛포러브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5일 오후9시부터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