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가 4월 30일을 끝으로 공식 해체된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만난 이들은 7개월간의 화려한 활동을 뒤로하고 각자의 길을 향해 걸어간다.
30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JBJ는 현재 휴식을 취하며 추후 행보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각 소속사들도 멤버들의 의사를 존중해 천천히 의견을 조율해간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멤버 의견을 먼저 들어본 후에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매니지먼트를 이어갈지 정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필로그 콘서트 등 JBJ로 잡힌 공식 스케줄을 모두 마친 멤버들은 현재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켄타와 김동한은 일본여행을 함께 떠났고 최근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김용국은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권현빈은 다음 계획된 스케줄을 위해 멤버들과 작별 후 숙소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켄타와 김상균은 SBS 모비딕 웹드라마 스케줄을 확정해 둔 상태라 촬영 일정이 잡히는대로 스케줄에 복귀할 전망이다. JBJ로서는 활동을 마무리했지만 따로 또 같이 다양한 활동에서 마주칠 것으로 보인다.
JBJ는 지난 21일,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에필로그'를 개최하고 총 9000여 명의 팬들 앞에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의미로 팬들을 마주하며 "팬 분들이 있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가능했다"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