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더 부티크 104호에서는 제54회 백상예술대상 '백상후보작상영제(GV) 신과 함께-죄와 벌' 편이 진행됐다.
이날 김동욱은 관객으로부터 차기작과 다시 김용화 감독과 호흡을 맞출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동욱은 "차기작은 올해 8월에 '신과 함께-인과 연'이 나올 것 같다. 어쩌다보니 김용화 감독님의 작품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용화 감독 또한 "'신과 함께' 3탄이 나온다면 김동욱 캐스팅을 생각해보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김용화 감독은 "2부 시나리오는 6개월 정도 트리트먼트를 준비하다가 2개월 정도 시나리오를 썼다. 용서와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2시간 반 정도에 할 수 있는 영광을 주신다면, 2부에 화력을 쏟아야되겠다 생각하며 썼다. 기술적으로든 모니터링이든 해서 굉장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완성한 시나리오다"라고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신과 함께' 1편 '신과 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지난해 연말 개봉해 14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조연상(김동욱)과 예술상(진종현)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