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취업인구 중 대부분이 공무원시험에 응시하면서 취업준비생이 실업자로 전환돼 실업률을 상승시키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실업률은 11.6%를 기록해 전년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2016년 3월 11.8%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최악의 청년실업률이다. 이와 관련, 자녀 취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해있기도 하다.
호텔관광특성화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이사장 육광심)는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와 진로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오는 5월 27일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부모 초청 간담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로 비전 강연, 학교 및 생활관 투어, 각 학과별 전임교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며, 진로 비전 특강에는 한호전 함동철 학장의 ‘한호전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GCD교육’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학부모 간담회는 매년 3회에서 4회 가량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한 호텔조리학과 이모 신입생의 학부모는 “사실 학부모 입장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아볼 시간이 없기 때문에 불안감이 조금 있었다”며 “하지만 학교에서 학부모들을 초청해 학과정보와 진로에 대한 비전을 제공하고 취업연계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실습실을 운영하는 한호전 요리학교 4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에서는 국내외 약 300곳에 달하는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맺어 재학생들의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특1급 호텔 및 대기업 외식사업부 인사담당자가 직접 한호전을 방문해 면접과 채용을 진행하며, 한호전 요리학교 조리학과 학생들만 취업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박람회에서 조기 취업이 확정되는 학생들만 전체학생의 30%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호전 요리학교는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작 두달 만에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접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