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나의 아저씨’ 측은 오후 9시 10분 첫 방송이 전파를 탄다고 알렸다. 이 드라마의 방송 시간은 9시 30분으로, 이보다 20분 앞당겨 90분 특별편성을 감행하며 첫 방송에 나선다.
이 작품은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이선균과 아이유, 나이차 많은 두 주인공의 면모부터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오달수의 하차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오달수의 빈 자리에 박호산이 투입되며 상황은 정리됐다.
'나의 아저씨'는 우여곡절 겪은 문제작이지만 기대작이기도 하다. '미생' 김원석 PD와 '또 오해영' 박해영 작가가 만났다. 이름값 하는 두 사람의 만남에 많은 시청자의 관심이 쏠려있는 것. 이선균, 아이유, 고두심, 박호산, 송새벽, 이지아, 손숙 등 주연부터 조연까지 기대를 높이는 출연진이 포진돼 있어 이들의 연기도 드라마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2회부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