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사단이 '밤도깨비'에 떴다.
11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기존 멤버들과 송은이 사단이 방송 분량 대결을 위해 자유여행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송은이는 김숙·김생민·셀럽파이브 등 기획자로서도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바, 정형돈과 이수근은 "지금 대한민국 4대 기획사가 SM·YG·JYP·송은이 아니냐. 손만 대면 터진다"고 견제했다.
이에 송은이는 "'송은이 사단' 같은 건 없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송은이는 믿고 보는 개그우먼 박지선·오나미·김민경을 즉석에서 섭외하며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냈다.
문래동의 한 갈빗집에 간 이들은 '먹사부' 김민경의 지휘 아래 먹방 타임을 가졌다. 박지선이 박성광과 '썸'을 탄 일화를 공개하며 재미를 더했다.
박지선은 "허경환 씨에게 들었는데 박성광이 '지선이랑 두 달 만났었다'고 얘기를 하고 다닌다더라. 술을 함께 마시면서 '오빠한테 난 뭐냐'고 물었다. '내가 예뻐하는 동생이지'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경은 자기 일인 양 화를 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근처 볼링장을 찾은 네 사람은 2:2 볼링 대결을 펼치기도. 그러나 네 사람은 볼링보다 옆 라인의 남성들에게 더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박지선은 가벼운 포옹을 한 후 영혼이 가출한 듯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 말미 오나미와 김민경 대신 김숙과 안영미가 새롭게 합류했다. 등장부터 큰 웃음을 터뜨린 두 사람 덕에 다음 주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들은 강릉으로 향했다.
정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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