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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새 출발한다.
충무로 흥행보증수표로 떠오른 곽도원은 1인 기획사 오름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독자 활동을 결정했다.
곽도원은 최근 4년간 몸담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이었다. 절친한 정우성의 아티스트컴퍼니 등 많은 소속사들과 접촉이 있었지만 1인 기획사를 운영하는 쪽으로 최종 가닥을 잡았다.
곽도원은 소속사 대표이사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오랜시간 활동한 임사라 변호사를 선임했다. 좋은 배우 영입은 물론, 후배 양성까지 힘쓰겠다는 포부다.
기획사 설립과 함께 곽도원은 차기작도 결정했다. 영화 '패키지'다.
'패키지'는 가족들과 패키지 여행으로 필리핀에 간 강력반 형사가 우연히 필리핀으로 도주한 친구를 찾는 과정에서 일이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곽도원은 강력반 형사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며, 촬영은 필리핀 현지에서 80% 가량 로케이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통사람' 김봉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