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효연이 8주 전보다 향상된 영어실력으로 버킷리스트를 이뤘다.
22일 방송된 tvN '나의 영어 사춘기'에는 효연의 버킷리스트가 펼쳐졌다.
효연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케이크를 설레는 마음으로 구입해 이동했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외국 작곡가와 함께하는 프로듀싱이 꿈이다. 요즘 작곡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분들을 만나서 스몰팁이나 노하우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정말 이루고 싶었던 버킷리스트였기에 너무나 긴장한 효연. 소녀시대 타이틀곡 '올 나이트', 레드벨벳의 '빨간맛', 슈퍼주니어M의 '스윙'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스웨덴 인기 작곡가 대니얼 시저와 루드윅 린델을 만났다.
효연은 그간 궁금했던 질문을 했다. '올 나이트'를 무슨 생각으로 썼느냐고 물었다. 대니얼 시저는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K팝 음악을 만든 이유가 소녀시대 때문이었다"고 답했다. 효연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베테랑들이 어떻게 비트를 만드는지 궁금했던 효연은 그 광경을 눈앞에서 보고 만족감을 금치 못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