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양양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임시로 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국제선 승객을 위한 국내선 연결 항공편이다.
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8일 전인 다음달 1일부터 폐막 2일 후인 27일까지 총 27일 동안 운항한다. 다음달 1일부터 개막일인 9일까지는 하루 3회 운항하며, 다음달 10일부터 폐막일인 25일까지 대회 기간 중에는 하루 2회, 폐막 후 이틀 동안은 하루 4~5회 등 대회 일정에 따라 다양한 스케줄로 운항할 계획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거쳐 양양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 후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해 양양공항에서 세관검사와 입국 심사, 검역 등의 수속을 받는다.
반대로 양양에서 인천을 거쳐 출국할 때는 양양공항에서 모든 국제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방문하는 해외 각국의 선수단과 관계자, 취재진, 일반 관람객에게 양양공항까지 쉽고 빠른 접근을 가능하게 해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내후원사 중 최고 등급인 공식 파트너(Tier1)로서 테스트 이벤트 필수 장비인 스노우 트랙을 무상 수송하고, 임직원이 응원 메시지 릴레이 이벤트를 펼쳤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위선양과 국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