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은 13일 인사발령 소식을 전했다. '무한도전'을 처음 만들었던 권석 PD는 예능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12년째 '무한도전'을 이끌고 있는 김태호 PD는 예능본부 예능5부장으로 승진했다.
예능국은 권석 PD를 중심으로 예능1부장 전진수, 예능2부장 김구산, 예능3부장 박정규, 예능4부장 강영선, 예능5부장 김태호 체제로 꾸려졌다.
드라마국은 '베스트극장'에서 '태릉선수촌'의 의욕적인 4부작 실험과 '가리봉 오션스일레븐'식의 치열한 장르 드라마의 실험을 통해 단막극과 미니시리즈의 상호작용을 모색하려는 시도를 보여줬던 최원석 PD가 드라마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최원석 본부장을 중심으로 드라마1부장 손형석, 드라마2부장 박성은, 드라마3부장 김승모, 드라마4부장 장재훈 PD가 승진했다.
현재 MBC는 최승호 사장이 부임하면서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보도국 개편이 이뤄졌다. 2012년 파업 참여를 이유로 2013년 탈레비전 주조정실로 부당 전보 당했던 강재형 아나운서가 국장으로 선임됐다. 신동호 전 아나운서 국장은 평사원으로 발령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