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오후 9시30분) 오찬호 작가가 '남녀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이라는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흔히 페미니즘 하면 여성의 인권만을 강조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사회에서 바라는 '여성성'에서 여성들이 해방되면 자연히 '남성성' 또한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날 학생들은 보드게임인 '이지혜 게임'과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여성이 겪는 오랜 성차별과 유리천장의 현실에 대해 논의한다. 여성이 연령에 따라 겪는 차별과 한계가 무엇인지 다뤄 공감을 자아낸다.
한끼줍쇼 (오후 11시) '가요계 영원한 디바' 엄정화와 '건반 위의 음악 요정' 정재형이 밥 동무로 출격한다. 21년 지기 친구의 첫 동반 예능으로 눈길을 끈다. 옛 향수를 자극하는 정겨운 강남의 터줏대감 방배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선다. 한 끼 성공을 위해 연예계 25년 인지도를 모두 내던진 엄정화와 이에 질세라 약발 투혼을 펼친 정재형. 절친들의 눈물 없이 못 보는 벨 도전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