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진실을 알고 당황했다.
8일 방송된 JTBC '이론상 완벽한 남자'(이하 '이완남')에는 1인 1닭은 기본, 자기계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필라테스 강사 박은민 씨가 출연, 이론상 완벽한 남자를 찾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첫 번째 취향 질문은 '안드로이드 OS 휴대전화를 사용하느냐'였다. 이를 본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멤버 중 나만 안드로이드를 쓴다. 멤버들은 다 사과폰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캐릭터 티셔츠를 가지고 있느냐'였다. 김희철은 도라에몽, 둘리, 바람돌이, 붕붕, 철인 28호, 그랜다이저 등의 옛 캐릭터들을 나열했다. 그리곤 자신이 좋아하는 니코니코니 티셔츠를 입고 남다른 자태를 자랑했다.
중반 이후 'SNS는 내 인생의 낙이다'라는 물음이 나왔다. 그러던 중 김희철은 "난 돋보기를 누르면 왜 수영복 입으신 분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냐"고 물었다. 딘딘은 "그거 맨날 자기 전에 형이 보던 걸 기억해서 보여주는 거야"라고 답해줬다.
당황한 김희철은 "이거 내보내지 마"라면서 실성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이완남'은 전문가들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한 신개념 SF 커플 매칭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