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능국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윤여정·이서진·정유미와 새 멤버로 합류한 박서준이 오늘 오후 1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스페인으로 향했다. tvN '윤식당2' 촬영을 위해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2주간 진행된다. 22일 출국해 12월 초 돌아올 예정. 첫 시즌보다 길어진 일정으로 스페인까지 오가는 거리를 제외하면 현지서 열흘 가량 머무를 계획이다. 각 배우들만이 비행기에 탑승, 누구의 매니저도 함께 하지 않는다.
시즌2의 가장 큰 변화는 멤버 구성이다. 아르바이트를 담당한 신구가 연극 해외 스케줄로 인해 함께 하지 못 하고 박서준이 투입됐다. 연출을 맡은 이진주PD는 앞서 "박서준은 배우 데뷔 전 레스토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8개월 동안 한 경험이 있어 그 점이 '윤식당' 섭외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며 "박서준을 직접 만나보니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돌아가는 기본적인 원리를 체득하고 탁월한 센스도 탑재하고 있어 매력적이었다. 홀서빙은 물론 주방보조에까지 전천후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우 기대되는 인재"라고 말했다.
'윤식당'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윤여정을 주축으로 해외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어 요리하며 가게를 운영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았다. 첫방송 시청률 6.2%(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시작으로 최고시청률 14.1%까지 찍었다. 이는 tvN 예능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삼시세끼 어촌편'의 14.2%에 이은 역대 2위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