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달콤한 사랑을 말한다. 하지만 마냥 풋풋하고 귀여운 소년은 아니다. 소년의 패기와 자신감으로 여심공략에 나선 사무엘의 이야기다.
사무엘은 16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캔디(EYE CANDY)'를 발매했다. 3개월 전 자신의 정체성을 알렸던 데뷔곡 '식스틴'과는 분위기를 달리했다. 남자가 돼 캔디처럼 달콤한 사랑을 약속하는 타이틀곡 '캔디'로 11월 가요대전에 뛰어들었다.
"널 꽉 깨물고 싶어/ 널 사랑하고 싶어/ 넌 나의 달콤한 캔디/ 오 베이비 널 꽉 깨물고 싶어/ 네가 보고 싶어 미칠 것 같아/ 뒤에서 안아줄 땐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아"라는 저돌적 가사를 소화했다.
사무엘의 남성미 배경엔 2~3cm 훌쩍 자란 큰 키도 한몫을 했다. 지난 활동과의 비교 질문에 "키가 컸다. 3개월 사이에 2~3cm정도 자란 것 같다. 지금 178cm인데 183cm는 안 넘었으면 한다. 키가 크면 멋있을 것 같은데 '캔디' 춤을 추면 안무가 잘 안 나올 것 같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뮤직비디오에선 사무엘의 남성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오토바이를 배경으로 춤을 추는 모습에선 소년의 귀여운 허세를 표현했다. 뉴잭스윙 장르에 맞춰 올드한 느낌과 동시에 세련된 스타일을 동시에 담았다.
타이틀곡 '캔디'를 비롯해 앨범엔 '네버 렛 유 다운' '러브 러브 러브' '파라다이스' '끌려(Crush on you)', '찬란하게', '보석함(Jewel Box)', '가면놀이(Feat. Maboos)', '드림', '식스틴(Feat.창모)(REMIX)'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용감한형제, 이현도 등이 지원사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