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주니엘은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JK김동욱은 6년 만에 재즈 앨범을 발표한 것에 대해 "돈이 되는 장르는 아니지만, 대중가수이면서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알리고 싶었다"며 "사실은 제가 좋아서 낸 앨범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편지'에 얽힌 일화도 전했다. JK김동욱은 "원래 '편지'는 어니언스 분들 노래지 않냐. 택시기사님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 당시 라디오에만 나와 제 얼굴을 모르셔서 몇 번 여쭤봤다. 원곡을 다들 알고 계시다 보니 대부분 '노래 망쳤다'고들 많이 말씀하시더라"고 했다.
JK김동욱과 최화정은 '톰과 제리'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JK김동욱은 최화정이 본인과 대화하다 노래가 끝나자마자 '아~'하고 감탄한 것을 두고 "너무 신기한 것 같다"고 놀려댔다. 이를 들은 청취자들은 "최화정 잡는 김동욱이다"고 문자를 보내왔고, JK김동욱은 "제가 추노도 아니고. 그리고 저 분은 잡을 수 없는 분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주니엘 역시 최화정과 JK김동욱 사이에서 주눅 들지 않고 야무지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에 최화정은 "내공이 엄청나다. 주니엘이 갖고 있는 큰 장점이다"고 칭찬했다. 주니엘은 "저도 데뷔 6년 차다. 정말 신기한 게 이제 방송국에 가면 후배들이 더 많다. 그래서인지 다들 저보다 어리시니까 눈을 못 쳐다보겠더라"고 웃어 보였다.
주니엘의 신곡 '혼술'을 듣고 한 청취자는 "40대인 저도 공감이 가는 가사였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혼술'은 주니엘이 작사한 곡. 최화정은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주니엘은 '주량껏 술을 마신 게 언제였냐'는 물음에 "오늘 새벽 5시까지 마시고 왔다. 최군 등을 비롯해 촬영 후 친한 분들과 함께 마셨다"며 "술 마시면 피부가 좋아지는 것 같다. 안주는 물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최화정은 "고수다. 저는 술을 잘 못 한다. 스튜디오에서 만나길 다행이지, 밖에서 만났으면 무릎 꿇을 뻔했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