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원은 최근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과 11월 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손승원의 푸르른 날'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손승원은 댄디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JTBC 금토극 '청춘시대2'에 대한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극 중 박은빈(송지원)과 썸&쌈으로 남은 결말과 관련, "지원이의 질투를 유발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으면 좋겠다. 혼자 그만 속 터지고 싶다"는 귀여운 바람을 드러냈다.
연애할 때는 직설적이고 감정에 솔직한 편이라는 손승원은 "실제의 나라면 고민, 걱정하지 않고 맘 가는 대로 고백했을 것"이라 밝혔다. 극 중 박은빈처럼 과한 농담과 스킨십을 일삼는 여자가 다가오면 어떨 것 같냐고 하자 "부담스러울 것 같다. 아무리 좋아하는 여자라도 당황스러울 것 같다. 평소 조용하고 무뚝뚝한 편이라 밝은 에너지를 가진 여성이 좋다. 음란마귀에 씐 것만 아니면 지원이가 딱"이라며 웃었다. 20대 막바지에 접어든 손승원은 자신의 청춘시대를 돌이켜보며 "촬영 차 학교 캠퍼스를 자주 갔는데 친구들끼리 모여 수다 떨고 공부하는 모습이 참 좋고 부럽더라. 스무 살에 뮤지컬 배우로 일을 시작해 캠퍼스의 추억이 별로 없다"며 아쉬워했다.
차태현, 송중기, 박보검 등 연예계 대표 훈남들이 소속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 있는 손승원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리는 '블러썸 상'에 대해 "얼굴을 보고 뽑은 건 아닌데 모이다 보니 그렇게 됐다. 같은 회사라고 하면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 덕을 많이 본다. 내겐 너무 든든한 분들"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11월 초 뮤지컬 '팬레터' 공연을 앞둔 손승원은 "'청춘시대2' 인기 덕에 출연하는 전 회차가 매진됐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앳스타일 11월 호에서는 손승원의 청춘을 담은 화보와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