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도깨비' 다섯 도깨비들이 맛의 도시 전주를 찾았다.
8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두 팀으로 나뉘어 전주의 먹거리들을 찾아다니는 다섯 도깨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홍기는 일본 공연 참석 차 불참했다.
이날 정형돈은 천정명에게 "정명이가 다시 올 줄 몰랐다"며 첫 녹화 반응에 대해 물었다. 이에 천정명은 "다들 어땠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솔직히 조금 힘들었다'고 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천정명이 "게임에서 게임으로 끝날 줄 몰랐다. 그렇게 게임을 많이 할 줄 몰랐다"고 덧붙이자, 멤버들은 "그건 게임이 아니다" "그건 놀이다" "진짜 게임을 못 봤구나" 라며 저마다 한마디씩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도깨비들은 형돈팀과 수근팀으로 팀을 나눠 '전주 시민 7명에게 같은 메뉴 추천받기' 미션에 나섰다. 전주 시민 7명의 추천을 받으면 성공하는 것. 진 팀이 밥값을 계산해야 했기에 승부욕이 불타올랐다.
승자는 수근팀. 전북대학교 근처 상추튀김집을 찾은 이수근과 천정명은 촬영에 도움을 준 학생들과 스태프들 밥값까지 계싼하며 골든벨을 울렸다. 상추튀김을 처음으로 맛본 천정명은 "식감도 좋고 튀김도 깔끔하다. 중독이 있다"고, 이수근은 "원래 튀김만 먹으면 느끼해서 잘 못 먹는데 초절임과 먹으니 괜찮다"고 평했다.
이어 멤버들은 전주 남부시장에 집결, 야시장 오픈 시간인 7시를 기점으로 또다시 팀 대결이 펼쳐졌다. 남부 야시장 간식거리 4대장인 마약육전·채소 뚱땡·소고기 불초밥·낙지호롱 중에서 팀별로 1개의 메뉴를 정해 두 팀 중 줄이 긴 쪽이 승리하는 것.
수근팀은 마약육전을, 형돈팀은 낙지호롱을 선택했다. 정형돈은 "우리가 유리하지 않나? 종현이가 있는데. 뉴이스트, 워너원 모르냐"며 거들먹거렸다. 정형돈의 말답게 김종현의 인기는 대단했다. 그러나 최종 승리는 수근팀. 수근팀은 형돈팀에 2연승을 거두며 기쁨을 만끽했다.
정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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