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을이다. 1야드라도 더 멀리 날리고 1타라도 더 줄이고 싶은 계절인 것이다. 특히 가을 필드의 향연은 첫 드라이버샷에서 결정 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필드에서 '자신의 파워샷'을 보장해 주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드라이버다. 화려한 포물선의 미학적 드라이버샷을 꿈꾼다면 다음 5개 브랜드의 드라이버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던롭스포츠와 캘러웨이골프, 핑골프, 타이틀리스트, 그리고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를 소개한다.
◇ 젝시오 프라임 로열에디션 드라이버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주요 고객층인 한국인의 체형과 운동 습관, 스윙 시 장단점 등을 철저히 분석해 한국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개발된 'New 젝시오 프라임 로열에디션 드라이버'를 내놓았다. 여성 골퍼들을 위해 개발된 '레이디스 버전'이 별도로 나와 있다.
신제품 'New 젝시오 프라임 로열에디션 드라이버'는 더욱 강력한 소재를 사용해 샤프트와 그립의 중량을 각각 2g씩 줄이고 0.25인치 길어진 샤프트를 통해 더욱 편하고 빠른 스윙을 실현시킨 게 특징이다. 또 더욱 가볍고 길어진 46인치 샤프트는 헤드 스피드를 향상시켜 편안한 스윙을 돕고 비거리를 향상시킨다. 샤프트의 팁과 버트 부분에 가볍고 유연하며 튼튼한 신소재인 '스트레치 필(Stretch Fill)'을 적용해 유연성과 강도가 향상돼 볼의 방향성이 뛰어나다.
◇ 5가지 컬러 에픽 서브제로 드라이버
'에픽 서브제로'드라이버는 드라이버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국내 여자 골프 무대 23개 대회에서 14개 대회 우승자가 모두 이 드라이버로 정상에 올랐다. 최근 더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드라이버에 다양한 컬러를 입힌 '컬러 커스텀 모델'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보인 에픽 서브제로 드라이버 컬러 커스텀의 가장 큰 특징은 헤드 컬러가 블랙, 블루, 오렌지, 레드, 핑크의 5가지 옵션으로 출시돼 골퍼들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한국 시장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그라파이트 디자인사의 '투어 AD TP-5S, TP-6S', 후지쿠라사의 '스피더 에볼루션 III(569, 661)' 샤프트가 장착되며 전용 헤드 커버도 제공된다. 기술력은 기존 에픽 서브제로 드라이버와 동일하다.
◇ 상급자용 G400 LS Tec 드라이버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 핑골프에서 G400에 이어 상급자용 G400 LS Tec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이 드라이버는 저스핀 저탄도로 비거리가 증가하는 로우스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모델로 G400 일반형보다 페이스 측 가까이 무게중심이 설계돼 있다. 일반형 G400 드라이버 대비 중·저탄도로 3야드 우측 페이드 구질을 제공하며 상급자 및 프로들이 선호하는 모델이다.
전용 샤프트는 후지쿠라 Speeder 661 Evolution IV 신형 샤프트가 채용됐고 8.5도와 10도로 제작된다(전용 렌치로 로프트 조절 ±0.6도, 1도 / 8.5도 헤드는 최저 7.5도까지 로프트 조절 가능). 특히 드라이버 비거리 1위 김찬 프로가 사용하는 모델로 최근엔 골퍼들에게 더 집중을 받고 있다. 김찬은 2017 디오픈 개별 라운드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에서 사흘 내내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데뷔 무대인 신한동해오픈에서 G400드라이버로 340야드를 넘나드는 화려한 비거리를 선보였다.
◇ 기술력의 총아 917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가 일관된 볼비행과 압도적 비거리, 여기에 정교한 피팅 시스템이 더해진 새로운 드라이버를 다음 달 전 세계 동시에 선보인다. 2년마다 혁신적인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 타이틀리스트는 이번 신제품 917시리즈(드라이버 2종, 페어웨이 우드 2종)에 한층 발전된 기술력으로 페이드와 드로 등 구질까지 피팅 가능하도록 혁신적 셀프 피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917시리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로운 무게추 시스템이다. 917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된 '슈어핏 CG 무게추 시스템'은 골퍼가 원하는 구질과 무게를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는 타이틀리스트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16가지 로프트와 라이각(4가지) 조합의 세팅까지 가능해 골퍼 각자에게 맞는 최적의 클럽 세팅을 더욱 쉽게 완성할 수 있다.
◇ 올 뉴 M1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의 새롭게 돌아온 '올 뉴 M1 460'은 더욱 향상된 소재와 새로운 설계 방식을 통해 드라이버 하나만으로도 모든 골퍼들에게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한층 더 향상된 올 뉴 M1의 카본 소재는 전매특허인 6겹 카본 패널로 기존보다 10% 더 얇아졌고, 토우 부분에도 카본 소재를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43% 증가됐다.
또한 카본 소재가 티타늄 보디에 정밀하게 맞춰 구성됐는데 올 뉴 M1 드라이버는 기존 M1 드라이버의 6-4 티타늄보다 낮은 밀도의 소재인 9-1-1 티타늄을 사용해 R15 드라이버와 같은 티타늄 헤드에 비해 총 11g 무게가 감소했으며, 결과적으로 기존 M1보다 6g 절감돼 2배 이상 무게가 가벼워졌다. 이전 제품보다 7% 이상 좌우 셀프 튜닝으로 최대 25야드 폭으로 페이드 또는 드로 구질을 조정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