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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가 자신의 이름을 건 가요제 개최에 대해 "소외받는 노래가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송해는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제1회 송해가요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이크를 가지고 평생을 보냈지만, 오늘처럼 흥분되고 초조한 기분은 처음 느낀다"고 긴장했다.
이날 가요제를 만든 이유에 대해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는 길이 무엇일까 생각을 하다 떠올린 것이 노래"라면서 "우리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즐거울 때나 감동을 받았을 때 부르는 것이 노래다. 대중가요는 우리 역사와 함께 흘러온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보니 정신없이 흘러가는 유행에 따라 상당히 소외를 받는 노래가 있다. 더 많은 이들에게 잊어지기 전에 열심히 불러왔던 가요를 제 자리에 돌리고 새롭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가요제를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송해가요제'는 지난 3일과 오는 10일 예선을 통해 총 18팀을 뽑아 오는 17일 본선을 진행한다. 대상에는 5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