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곤'은 기자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다. '아르곤'은 하나의 아이템을 잡고 깊게 파고드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을 중심으로 기자들의 생생한 취재, 숱한 외압,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하나의 진실이 보도되는 과정을 8회안에 담아낼 예정.
'아르곤'은 '믿고 보는 배우'들이 라인업을 완성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주혁과 드라마 첫 주연작을 맡은 천우희가 연기 호흡을 맞춘다. 8부작 안에 연기 케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 프리뷰를 작성했다.
tvN '아르곤'(8) 줄거리: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 출연자: 김주혁·천우희·박원상·신현빈 등.
김진석(●●○○○)
볼거리: 천우희의 첫 드라마 주연작이라니 일단 연기는 기대된다. 영화에서 어떠한 역할도 잘 소화해냈으니. '조작'과 달리 탐사보도라는 점을 소재로 이끌어 낸 것도 흥미롭다. 기획의도대로 가짜 뉴스만 가려내 준다면 시청률은 따라올 일.
뺄거리: 사건이 아닌 사람 중심의 전개라고 했는데 혹여 러브라인이 있을까 걱정된다. '치즈인더트랩'으로 끝이 좋지 않은 연출을 보여줬던 이윤정 PD에 대한 반감도 상당하다. 8부작이니 배가 산으로 갈 확률이 적겠지만 안심은 금물.
이미현(●●●○○)
볼거리: 4년 만에 안방 컴백하는 김주혁과 충무로의 핫한 여배우 천우희와의 만남만으로도 주목도가 높다. 여기에 박원상·신현빈 등 조연 라인업도 명품 연기 향연을 기대케 한다.
뺄거리: 8회다. 기존 드라마보다 빠른 속도감을 보여준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 빠른 호흡만 유지하다가 연기력 발휘 못 할 가능성있다. 연기자들이 '초미니시리즈' 8부작 안에 기자들의 '팩트 체크' 삶을 어떻게 녹여낼 지 관건.
황소영(●●●○○)
볼거리: 김주혁이 4년 만에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만큼 얼마나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지 기대를 주는 요인 중 하나. 더구나 메인 앵커로 중심을 잃지 않아야 극이 살 수 있기에 그의 책임이 막강하다.
뺄거리: 천우희가 여주인공으로 나선 첫 드라마다. 미니시리즈 첫 주연인 만큼 얼마나 그 무게를 견뎌낼지가 관건이다. 그간 천우희는 여러 차례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렸지만 그 벽이 높았다. 이번 기회를 어떻게 살리느냐는 천우희의 연기력이 판가름할 전망이다. 로맨스 드라마에 보다 친숙한 이윤정 PD의 장르물이 과연 얼마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