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문세윤은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휴가를 떠난 김태균을 대신해 뮤지가 스페셜 DJ로 나섰다.
이날 권혁수는 "'컬투쇼' 반고정하면서 회사도 생기고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며 오랜만에 라디오에 나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 청취자가 권혁수에게 살이 많이 빠졌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권혁수는 "날이 너무 좋아 잠시 미쳤었나 보다. 자전거도 타고 맛있는 걸 줄여보려고 노력도 했다"며 "최근 10kg 정도 빠졌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에 문세윤은 "저희 라인에서는 10kg 감량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도 케이크를 한 판 다 먹냐는 물음에 권혁수는 "케이크를 사도 저는 두 개를 산다. 하나는 제 것, 하나는 남의 것이다. 케이크가 딱 제 입맛이다"라고 말했다.
권혁수의 출연에 많은 청취자들은 김경호·나문희 성대모사를 요청했고, 권혁수는 능청스레 노래까지 부르며 완벽하게 소화했다. 권혁수는 또 "이승환 형님 개인기를 준비 중이다"라며 이승환 모창을 했다. 뮤지는 "노래 자체를 잘한다. 타고난 성량이다. 진짜 훌륭하다"고 감탄했다.
이러한 권혁수의 끼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라고. 권혁수는 "아버지가 택시기사신데 손님들에게 제 과거 얘기나 추억담을 나누며 나름의 토크쇼를 진행하신다고 하더라"라며 "단지 내에서는 저보다 아버지가 더 유명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컬투쇼' 김태균의 빈자리는 29일부터 31일까지 최태준·김종국·김동완이 차례로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