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윤식당’ 표절 의혹을 받은 ‘중찬팅’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첫 방송된 중국 후난TV 예능 프로그램 ‘중찬팅’의 1회 시청률은 1.36%(CSM 전국망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나타냈다.
중국의 ‘중찬팅’은 제작 초반부터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과 매우 유사한 포맷을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중찬팅’은 중국 스타들이 태국에서 식당을 열고 중국의 맛을 해외에 알린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또한, 출연진이 ‘윤식당’은 4명, ‘중찬팅’은 5명인 점과 이들의 연령대만 다를 뿐 스타들이 해외로 나가 직접 가게를 운영하는 기본 방식부터가 비슷하다. 출연진은 중국의 톱스타 조미를 비롯해 장량, 황샤오밍(황효명), 저우둥위(주동우)이다.
‘윤식당’ 나영석 PD는 지난 6월 1일 한 예능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서 표절 의혹에 대해 “직접 그 프로그램을 보지 않아서 팩트를 확인한 것은 아니다”라며 “진짜 저희 프로그램을 베꼈다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나 PD는 “베끼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가능하면 비싸지 않으니 정품을 구매해달라. AS도 해드린다”며 “우리 포맷이 비싸지 않다. 포맷을 구매하면 우리가 직접 여러 가지 디테일한 것까지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