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부터 시작된 전국 춘향 선발대회는 배우 이다해·장신영 등과 같은 스타를 배출해내는 등 미스코리아 대회 못지않게 대한민국 미녀 계보를 잇고 있는 미인대회 중 하나다. 지난 5월 2일 열린 '제87회 춘향제'의 춘향선발대회에서 '현'으로 선발된 한지윤(18·경기 의정부·발곡고)양 미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춘향 대회는 진·선·미·정·숙·현, 총 6명을 선발한다. 진이 1등이고 현이 6등이다. 올해 '미스춘향 진'에는 박지승(21·전북 순창)이 선발됐다. 선에는 이다현(22·경기 용인·겐트대), 미에는 장이서(23·강원 원주·장안대 졸), 정에는 윤유정(23·대구·계명대), 숙에는 장예슬(23·전남 여수·여수화양고 졸)이 선정됐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한지윤 양은 이번 춘향 선발대회에서 서류·면접 통과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참가자였다.
한지윤 양은 어린 나이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6월 9일 열린 '2017 월드핏스타코리아'에서 출전해 본상 3위, 탤런트 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만들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많은 것을 배웠고 값진 경험이 된 것 같다"며 "최연소이며 아직 많이 부족한 제가 상을 이렇게 많이 받을 것이라는 건 상상도 못 했다. 더 발전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로써 한지윤 양은 입상한 두 대회 모두 '최연소'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