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병원은 LG트윈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사회공헌캠페인 ‘기부 앤 런’에 대한 협약식을 지난 6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빈곤가정의 어린이를 지원하여 인재양성과 삶의 질 향상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LG트윈스 선수의 1도루 당 5만씩을 적립하며, 적립된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달려라병원과 해당 시즌 최다도루 선수의 이름으로 야구 꿈나무 어린이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달려라병원과 LG트윈스의 인연은 작년 2월에 달려라병원이 LG트윈스의 공식 지정병원이 되어,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을 치료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지난 10일에는 잠실구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고객초청 LG트윈스 팬사인회가 있었고, 이번 캠페인은 팬사인회와 연계된 행사였다.
달려라병원 이성우 원장은 “많은 어린이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LG트윈스와 어린이를 돕기 위한 다양한 국내외 후원 사업을 진행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캠페인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달려라병원은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작년 7월에도 배우 김상중씨와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수술을 후원하는 ‘원더풀 원미닛’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승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