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달 19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5년 전 거주지를 기준으로 서울에서만 57만1000명이 순유출 됐다.
이러한 ‘탈서울’ 양상은 심화된 서울 주거난에 기인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해석이다. 집 주인들의 월세전환이 가속화되며 전세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전세가율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이에 서울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수도권을 향하는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실제 서울 접근성을 지닌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들이 높은 선호도를 시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각종 정책 규제로 인해 목돈 마련이 어려워진 수요자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이 지원되는 아파트들이 빠르게 집주인을 만나는 모양새다.
현재 경기도 용인 흥덕지구에서는 신동아건설이 회사가 임대 중인 ‘용인 흥덕지구 신동아 파밀리에’의 선착순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희소성을 지닌 이 아파트는 신규 계약하는 세대에게 최대 4,500만원에 달하는 입주지원금을 지급하는 분양 혜택을 마련했다. 게다가 3.3㎡당 950만원~1160만원선으로 대폭 낮춰 전용면적 114㎡의 경우 입주지원금을 지원 받으면 4억원대 초반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신동아건설 분양마케팅팀 이성준 팀장은 “입주 시 계약자가 부담해야 하는 제반 비용도 최대한 지원하는 만큼 실수요자들이 저렴하게 보금자리를 장만할 수 있다는 메리트를 바탕으로 분양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지는 총 14개동, 759가구, 분양면적 114~148㎡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대지면적 6만 5816㎡에 건폐율 13%, 녹지율 46%로 설계돼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공원 속 아파트로 들어선다. 단지 내 주차대수도 세대당 약 1.96대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지상엔 주차장이 없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광교산-태광CC-광교호수공원-청명산을 잇는 그린네트워크에 둘러싸여 입주민들은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 연습장, 탁구장, 도서관 등이 계획됐으며 동 간 거리가 80~120m로 넉넉해 전 가구 충분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했다.
석현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근접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광교신도시, 영통지구 등과 인접해 용인-서울 고속도로 흥덕IC까지 단지에서 차량으로 1분,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IC와 지하철 분당선 청명역까지 차량으로 5분 정도 걸리는 등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이 아파트는 사업지인 흥덕지구 일대의 대형 개발호재도 향후 프리미엄으로 부각되고 있다. 태광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일명 ‘태광 콤플렉스 시티’ 조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 태광그룹은 수원신갈IC와 흥덕지구 인근 기흥구 신갈동 일원 약 100만㎡의 부지에 직접투자 1조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막대한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서초사옥에 있는 본사 기능을 수원 영통구로 이전시키면서 대다수의 인력이 수원 본사에 둥지를 틀어 고소득 대기업 직원들이 배후수요로 확보될 전망이다.
용인 흥덕지구 신동아 파밀리에의 분양 사무실은 단지 내 아파트 1202동 102호에 위치했다.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김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