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2회부터 불붙은 유승호와 김소현의 달달한 멜로가 시선을 압도했다. 보기만 해도 함께 웃게 만드는 훈훈한 멜로 조합이었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극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2회에는 자신이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 박철민(우보)을 찾아간 유승호(세자 이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승호는 박철민을 만나러 가던 중 편수회에 쫓겨 위험에 빠졌다. 이때 도와준 사람이 김소현(가은)이었다. 가마에 탄 어미로 신분을 위장시켜 위험에서 구해냈다.
김소현의 도움은 쭉 이어졌다. 박철민을 스승으로 모시고 있던 터에 그의 도움으로 만남이 성사된 것. 박철민은 편수회의 존재와 함께 "작년보다 올해 강수량이 2배였는데 왜 우물이 더 말랐는지 아느냐"라면서 유승호에게 질문을 던졌다.
유승호는 김소현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같은 동무인 엘(천민 이선)을 만났다. 비슷한 나잇대의 동무와 주먹싸움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웃음을 터뜨린 유승호. 그는 김소현, 엘과 가까워졌고 김소현의 착한 마음씨와 자유분방함에 반했다. 이에 정인으로 마음에 새겨둔 상황.
반딧불이를 보고 어린 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유승호가 김소현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었고 김소현 역시 그런 유승호가 싫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엔 핑크빛 기류가 흘렀고 이 달달한 멜로가 2회부터 불이 붙기 시작하면서 심쿵하게 만들었다.
윤소희(김화군)의 질투가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유승호와 김소현의 사랑이 이뤄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