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는 2일 "프로스포츠 도핑방지규정을 위반한 최경철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KBO 리그 정규시즌 72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 받았다"고 밝혔다. 제재는 최경철이 임시 출전 정지를 수용한 지난 4월 7일부터 적용된다. 최경철은 해당기간 동안 KBO리그는 물론 KBO 퓨처스리그 정규시즌에도 출장할 수 없다. 향후 우천 취소 등이 없다면 6월30일 SK전부터 출장이 가능하다.
최경철은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약물 검사를 받았고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삼성은 추후 구단 자체 징계와 관련해 "구단에서 내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BO는 2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최경철의 소속 구단 삼성에 선수단 관리소홀의 책임을 물어 리그규정 제24조 제4항 마호에 의거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