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최민식에 조금 더 쏠린 관객들의 표심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최민식의 '특별시민(박인제 감독)'이 차지했다.
26일 개봉한 '특별시민'은 첫 주말 46만4188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90만4348명을 기록, 개봉 이후 5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특별시민'과 같은 날 개봉한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바짝 뒤쫓고 있지만, '특별시민'은 타 영화에 쉽게 1위를 내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특별시민'을 관람한 관객들은 백이면 백 주연배우 최민식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영화도 영화지만 이미 신뢰를 두둑히 쌓은, 믿고보는 배우 최민식의 영화라는 것에 더욱 표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장미대선을 앞두고 대한민국 선거판의 현실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시민'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관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