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기화된 저금리로 대부분의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양상이 뚜렷했다. 이에 극심한 전세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전세집 가격은 매매가의 90%를 위협하기도 했다.
상당수의 세입자들이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는데다 마땅한 대체 전세 매물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며 ‘깡통 전세’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서울을 떠나는 탈서울 인구 증가세도 확연했다. 탈서울 전세난민들은 경기도 등 수도권 분양시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해 서울 인구는 1,000만 명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서울 전셋값으로 경기도에서 내 집 장만이 가능한 상황이다 보니 탈서울 행렬이 꼬리를 문 것이다. 이에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출퇴근이 용이하며 웰빙과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들이 선호되는 양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 용인시 흥덕지구에서 신동아건설이 회사가 임대 중인 ‘용인 흥덕지구 신동아 파밀리에’의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시 입주가 가능한 이 아파트는 입주민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분양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용인 흥덕지구 신동아 파밀리에는 분양가를 3.3㎡당 950만원~1160만원선으로 낮춘 가운데 신규 계약하는 세대에게 최대 4,500만원에 달하는 입주지원금이 지급되는 것. 이에 전용면적 114㎡의 경우 입주지원금을 지원 받으면 4억원대 초반에 보금자리 장만이 가능하다.
단지는 총 14개동, 759가구, 분양면적 114~148㎡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대지면적 6만5816㎡에 건폐율 13%, 녹지율 46%로 설계돼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공원 속 아파트로 들어선다.
광교산-태광CC-광교호수공원-청명산을 잇는 그린네트워크에 둘러싸여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 연습장, 탁구장, 도서관 등이 계획됐으며 동간 거리가 80~120m로 넉넉해 전 가구 충분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했다.
석현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근접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내 주차대수도 세대당 약 1.96대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지상엔 주차장이 없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광교신도시, 영통지구 등과 인접해 용인-서울 고속도로 흥덕IC까지 단지에서 차량으로 1분,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IC와 지하철 분당선 청명역까지 차량으로 5분 정도 걸리는 등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이 아파트의 사업지인 흥덕지구 일대는 개발호재를 품고 있어 미래가치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태광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일명 ‘태광 콤플렉스 시티’ 조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태광그룹은 수원신갈IC와 흥덕지구 인근 기흥구 신갈동 일원 약 100만㎡의 부지에 직접투자 1조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서초사옥에 있는 본사 기능을 수원 영통구로 이전시키면서 대다수 인력이 수원 본사에 둥지를 틀어 고소득 대기업 직원들이 배후수요로 확보될 전망이다.
신동아건설 분양마케팅팀 이성준 팀장은 “입주 시 계약자가 부담해야 하는 제반 비용도 최대한 지원하는 만큼 실수요자들이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메리트를 바탕으로 분양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