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찬휘(44·본명 김경희)와 밴드 스트릿건즈의 멤버 로이(38·본명 김경율)가 결혼식을 치른다.
25일 두 사람의 소속사 와이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찬휘와 로이는 오후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이미 법적 부부다. 결혼 발표 당시 이미 웨딩 촬영을 마친 뒤였다. 하지만 예식은 스케줄상 뒤로 미뤘던 것.
두 사람의 예식은 일반적인 결혼식이 아닌 스몰웨딩 형태로 간소화하게 치러진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 등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짧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4년 3월 발표된 소찬휘의 앨범 '네오 로커빌리 시즌'을 준비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소찬휘는 지난 1996년 데뷔를 했으며 '티어스' '현명한 선택' '헤어지는 기회' 등 히트곡을 보유한 20년차 중견가수다. 로이는 지난해 전 세계 최고의 밴드를 뽑는 '하드록라이징 2016' (Hardrock Rising 2016)에서 우승한 스트릿건즈의 멤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