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칼슘은 뼈와 치아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다. 뿐만 아니라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나 신경 기능 조절, 혈액 응고 등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연구를 통해 체중 조절이나 당뇨 및 대장암 예방 등에도 일정 부분 기여한다고 보고돼 있다.
이처럼 칼슘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체내 흡수율이 낮은 대표적인 영양소 중 하나다. 칼슘의 체내 흡수율은 30% 내외로, 우유 및 유제품, 멸치 등의 칼슘 급원식품을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우리 몸에 흡수되는 양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면 칼슘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영양소를 함께 챙기면 된다. 비타민D는 칼슘이 장에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고 콩팥에서 재흡수 되게 도와준다. 주로 햇빛을 통해 합성되며, 표고버섯이나 달걀노른자, 연어 등의 식품을 통해서도 비타민D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D가 포함된 칼슘보충제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식품만으로는 칼슘 섭취가 부족하거나 햇볕을 제대로 쬐기 어려운 이들은 이러한 멀티 보충제를 이용하면 간편하다. 칼슘과 비타민D가 함께 든 보충제를 고를 땐 원료에 따른 장단점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영양제의 원료는 탄산칼슘, 구연산칼슘 등의 인공 원료와 해조류 등 자연 유래 성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공 원료의 영양제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자연 추출물 보충제는 원료 특성상 보다 천연에 가까운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고 체내 안전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건강에 예민한 이들은 자연 유래 영양제 중에서도 화학부형제가 배제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적합하다. 이러한 제품에는 ‘무(無)부형제 공법’이 적용, 해조칼슘 원료를 알약으로 만들 때 사용되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합성 부형제가 들어 있지 않아 더 안전하고 건강한 영양제 섭취가 가능하다.
무부형제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려면 비타민D를 부족하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이 외에 짜게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한데, 과다한 나트륨은 소변으로 체내 칼슘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라며 “인산이 많이 포함된 가공식품이나 카페인을 함유한 탄산음료도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트리코어 칼슘제는 비타민D가 포함되어 있는 해조칼슘제로, 화학부형제가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며 “하루 세 알로 성인 기준 하루 칼슘권장량은 700mg을 충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