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어느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불후의 명곡' 녹화가 끝나면 바로 녹음실로 향하며 컴백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쯤되면 '나 혼자 산다'가 아닌 '녹음실에서 산다'다.
6월 중 컴백을 앞두고 있는 황치열에게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지난 1월 부터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 고정 MC로 합류했다. '불후'에서 단 3개월 만에 MC에 스르르 녹아들며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불후' MC로서 활약하는 와중에도 앨범 준비에 여념이 없다.
황치열은 오는 6월 컴백한다. V앱과 화보 등에서 앨범 발표 시기를 스스로 예고했다.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빨리 전하고자 하는 그의 심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라 애착이 강하다. 황치열은 무명 가수에서 대성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또한 가창력도 인정 받았다. 이제 자신의 '인생 노래'를 찾을 시기다. 이 때문에 이번 앨범에 쏟는 노력은 열정적이다. 그만큼 애착이 갈수 밖에 없는 상황.
현재 황치열은 녹음 삼매경이다. 수많은 노래들을 받아 들어보고 직접 녹음까지 하면서 어떤 곡이 좋을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황치열 측 관계자는 "황치열은 어느때보다 열일 중이다. 스케줄이 끝나면 바로 녹음실로 향한다"며 "어떤 곡이 좋을 지, 자신한테 맞을지, 음악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들에 대해 진지하게 따져보고 있는 중"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