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19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인터리그 3연전 첫 경기에서 3-9로 뒤진 9회초 2사 후 대타로 투입됐다. 신시내티 필승조인 오른손 불펜 드류 스토렌과 맞섰고, 투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78(18타수 5안타)로 낮아졌다.
김현수는 이날 신시내티가 선발 투수로 오른손인 브론슨 아로요를 내보냈는데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선발 좌익수 세스 스미스가 6회 교체될 때도 김현수가 아닌 트레이 만치니가 대수비로 투입됐다. 벅 쇼월터 감독은 경기 종료를 앞둔 9회 2사 후에야 김현수에게 타석에 설 기회를 줬다.
볼티모어는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2⅔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네 번째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