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논현동 위치한 '머슬앤맥스큐' 에서 국내1호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가 진행 되었다. 그는 카카오 홍보이사, 피와이에치 대표, 우아한형제들, 오콘, 네시삼십삼분 등의 회사에서 커뮤니케이션 총괄이사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관점의 변화는 당연함을 부정하는 것에서 출발한다'을 말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그가 머슬마니아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관점디자이너가 아닌 머슬마니아 조직위원장 박용후만나 그가 생각하는 머슬마니아의 진솔한 애기를 들어 봤다.
조직위원장을 맡게된 동기가 있는가 ?
"처음에는 외부에서 접하면서 느꼈던 머슬마니아의명성과는 달리 너무도 많이 달랐다. 그러다 보니 내가 여기에 ‘도움이 될까?’, ‘내가 뭘 바꿔야 될까?’, ‘무엇을 바꿀수 있을까?’했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언젠가 어느 외국기자에게 '너는 몸매가 좋은 사람을 보면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가?'란 질문을 받은적이 있다.당시에는 '몸매가 좋은사람'으로 짧게 대답 한 적이 있다. 그러자 그기자는 ‘그런것 밖에 없는가, 우리는 몸매 좋은 사람을 보면 저몸매를 만들기위한 저사람의 노력이 보인다’ 라는 말을듣고 느낀것을 살려서 많은 사람들이 하는 노력이 빛나 보일수 있도록 해보자 해서 맏게 되었다."
-대중들의 시각은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노력을 해서 그결과를 얻고, 때론 인생 자체에 변화를 가진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몇몇 대중들은 그저 벗고 서있는 사람으로만 보면서 외설적이다고 질타를 하는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대중들에게 “당신은 몸매좋은 선수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하는가?”란 질문을 먼저 던지고 싶다. 선수들의 노력을 보지 못하고 외설스럽게 보는 당신들이 더 부끄러워 해야 하는것과 운동하는 사람이 어떠한 관리를 하며 또 어떻게 운동을 해서 몸을 만들고 이를통해 어떠한 삶의 기쁨을 얻는 지를 볼 수 있는 다양한 루트를 만들어 그릇된 시각을 변화 시켜야 할듯 하다.
-선수들이 어떤한 변화를 해야 되나?
선수들도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도 변화 시킬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으면 한다. 저 또한 선수들이 스스로 느낄수 있는 장치를 만들고 다양한 루트를 통해 머슬마니아 선수가 보는 관점과 보는 사람들의 관점이 바뀔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머슬마니아 그랑프리는 심사위원의 지인 이나 아니면 유명연예인이 된다하는 대한 좋지않은 시각에 대해 서도 박위원장은 “그런한 시각을 없애기 위해서는 새로운 장치를 마련 하는것 밖에는 없다. 현재 머슬마니아는 심사위원들 점수로만 대회 우승자가 가려지다 보니 그런한 시각이 생긴듯 하다. 머슬마니아가 좀더 공정한 심사를 하고 보는 사람들이 신뢰 하기 위해선 실제 팬들이 심사에 참여 해서 객관적인 평가를 해서 평가에대한 발란스를 맞출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바꾸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말하며 보는이들 또한 “머슬마니아는 선수들의 노력을 보고도 선발하지만, 보는 이들이 닮고 싶은 몸, 생활속에 노력등을 통해서 닮고 싶은 몸을 가진 사람을 뽑는 대회”가 머슬마니아 라는 것을 생각하고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머슬마니아 뿐아니라 대회를 봐라 보는 이도 변해야 한다는 고 말했다.
- 머슬마니아는 어떠 대회이고 싶은가 ? 단순히 경기를 하고 보는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생활을 녹여내는게 대회로 선수들과 보는 사람들이 함께 할수 있도는 대회가 될수 있는 대회이고 싶다. 머슬마니아 선수는 ‘티칭프로’ 같은 느낌을 주는 대회이고 싶다. 보는이들이 선수들에게 쉽게 다가가 ‘당신한테 운동을 배우고 싶다. 방법좀 알려달라’라고 할수있는 대회이고 싶다.
- 어떠한 방법으로 변화할 것인가 ? 컨텐츠로 풀어보려 한다. 남의 애기가 아니라 나도 될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서 여러사람들이 접근이 쉽도록 하겠다.
- 우승한 선수들에대한 처우도 변해야 할듯 하다 조직위원장으로 생각은 어떠한가 ? 참으로 안타까운게 많이 있다. 아직까지는 대회 운영자체가 적자이다 보니 선수들에게 베풀수 있는게 많이 없다. 다행이 이번 대회부터는 어느정도 흑자로 돌아 섰다. 앞으로 더욱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그러한 관심을 마케팅에 지렛대로 쓰면서 선수단의 구조도 마련하고 스폰서쉽이 많이 들어오게 해서 선수들에게 베풀수 있도록 하겠다.
인터뷰 마지막 박위원장은 대회를 전달하는 언론, 대회를 바라보는 대중들에게 "선수들의 몸만을 보지 말고 그선수들이 노력한 시간을 봐달라"며 변화된 시각으로 봐주시길 바며 또한 머슬마니아도 좀더 다양한 컨테츠를 만들어 대회 이외의 선수들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라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