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새 금토극 '시카고 타자기' 첫 회에서는 유아인(한세주)에게 타자기를 전하려는 심부름센터 알바 임수정(전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수정은 타자기를 유아인에게 전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유아인의 집으로 향했다. 임수정은 유아인의 광팬. 그는 "누구세요?"라고 묻는 유아인의 목소리에 놀라 그만 음 이탈을 내고 말았다. 이어 유아인이 "문 앞에 두고 가라"고 냉정히 말하자 "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었다. 하늘이 주신 기회를 삑사리로 날려먹다니"라고 읊조렸다.
이어 강아지 한 마리가 나타났고 문이 열렸다. 그리고 임수정은 운명처럼 강아지를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갔다. 드디어 얼굴을 마주한 유아인은 "여긴 어떻게 들어왔나. 당신 뭐야? 스토커야?"고 물으며 경계했다. 또 "난 유단자다. 당신 지금 꺼내려는 게 뭐든 신중히 생각하는 게 좋을 거다. 여자라고 안 봐준다"면서 임수정의 정체를 의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