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지난 2014년 발매 한 길구봉구의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음원과 지난 2일 새롭게 공개된 라이브 버전 음원이 음원차트 멜론과 올레 뮤직에 동시에 진입했다. 멜론에서는 31위, 올레뮤직 11위까지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다.
길구봉구는 그동안 가창력은 인정 받았지만 차트와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봉구가 MBC '듀엣가요제'에서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뽑히며 '듀엣 좀비'라는 수식어를 얻는 등 다양한 기록을 써 내려갔다. 매 무대마다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전율을 선사 한 봉구는 '복면가왕'에도 출연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봉구는 다수의 음악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숨겨왔던 실력을 세상에 서서히 알렸다. 그의 활약 덕에 길구봉구도 차트에서 돋보이기 시작했다.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린 길구봉구는 "음원차트에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가 있어서 엄청 놀랐다. 3년 전에 발매한 노래인데 많이 들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듣기 좋은 노래다. 계속해서 들어달라"며 역주행 소감을 전했다.
앞서 길구봉구는 서울 홍대입구의 저녁 거리에서 남녀노소 수많은 시민들에 둘러싸여 게릴라콘서트를 진행, 잔잔한 감동 속을 선사하며 현장의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어마어마한 라이브'로 역주행 신화에 도전하는 길구봉구의 도전은 5일에도 계속된다. '음악의 신' 이상민의 진행과 길구봉구의 소속사 후배 아이비아이(I.B.I) 김소희, 마이틴 송유빈이 카메오 지원 사격하는 '신개념 토크인터뷰' 영상이 5일(수)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