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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홀로서기를 준비 중인 산다라 박이 해외 진출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원스텝(전재홍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산다라 박은 30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해외에서도 작품 제안이 많이 들어오지 않냐"는 질문에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산다라 박은 "특히 필리핀 쪽에서는 계속 러브콜이 들어왔다. 그래서 필리핀 배우와 함께 하자고 이야기가 됐다"며 "완벽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다. 시기도 조율해야 하고 내용도 수정되고 있기 때문에 누구랑 하게 될지, 어떤 배우가 참여하게 될지 나도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어 "장르는 로맨틱코미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이고 태국에서 가장 잘 만드는 장르이기도 하다. 필리핀의 가장 큰 영화사에서 제작하는데 내가 거기 출신이라 가족같은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틈날 때마다 필리핀 영화, 태국 영화를 많이 보는데 아무래도 내 감성이 그쪽인 것 같다. 한국 감성과는 안 맞을 수도 있다. 귀엽고 빵터지는 것을 좋아한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사진=김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