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승리를 거둔 중국 대표팀을 극찬했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 출신의 스콜라리 감독이 24일 한중전 결과에 대해 “중국이 한국을 이겨 기쁘다. 선수들에게 국가대표팀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항상 얘기한다. 친구인 마르첼로 리피 중국 대표팀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한 일들이 기쁘다. 90분 경기를 모두 지켜봤고 흡족했다"고 말했다. 광저우에는 총 5명의 중국 국가대표 선수가 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스콜라리 감독의 팀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그는 중국 슈퍼리그를 선수들이 커리어의 마지막 시기에 선택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슈퍼리그가 선수생활 막바지에 오는 곳이라는 인식은 잘못됐다. 슈퍼리그가 경쟁력 있고, 선수들에게 다시 국가대표팀에 들 기회를 줄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