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은 23일 개봉하는 영화 '프리즌(나현 감독)'에서 교도관 역을 맡는다. 교도소에 들어온 꼴통 경찰 김래원(유건)에게 교도소 내 서열과 생활 수칙,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교도관으로 등장한다. 분량이 많은 건 아니지만,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
'프리즌'은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기 전 촬영을 한 영화다. 하지만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은 꽤 반가울 듯 하다.
최성원은 지난해 5월 JTBC '마녀보감' 촬영 중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입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다행히 최성원은 안정적인 백혈구 수치를 보이며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tvN '응답하라 1988' 멤버들과 재회, 안재홍의 연극 '청춘예찬'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최성원이 출연한 '프리즌'은 밤이 되면 죄수들이 밖으로 나가 완전범죄를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래원, 한석규, 조재윤, 신성록, 정웅인 등이 출연한다. '프리즌'은 시나리오 작가로 오랜시간 활동했던 나현 작가의 장편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23일 개봉.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