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봄의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를 대비해 연중 최대 규모의 ‘봄맞이 청소대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이마트는 간편한 실내 청소에 적합한 봉걸레와 소모성 청소포를 비롯해 다목적 클리너와 주거용 세제 등 행사품목만 총 300여 품목, 80억 규모로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는 이마트 자체브랜드 제품인 ‘러빙홈 극세사 벨크로 청소대’를 1만8800원에, ‘러빙홈 부직포 청소기’는 1만7800원에 판매하고, 이에 맞는 리필형 러빙홈 청소포는 종류에 따라 3800원부터 6990원에 선보인다.
더불어 이마트는 행사행사기간 동안 동일브랜드 봉걸레 제품과 리필용 청소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전체 구매 금액의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청소용품 대표 브랜드인 3M과 공동기획한 행사상품으로 물걸레 청소포와 정전기 청소포를 각 9900원에 균일가 제품으로 선보이며, 일본 고로고로의 초강력 테이프 클리너 또한 9900원에 기획 상품으로 준비했다.
주거세제의 최대 30%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브랜드별 행사를 강화해, 엘지 주거세제의 경우 행사상품 2개 구매 시 20%, 3개 구매 시 3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헨켈 주거세제는 2만5000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5000원 상품권 증정한다.
이처럼 이마트가 소모성 1회용 청소포와 다목적 클리너를 이번 행사상품으로 선정한 배경에는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실제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며 번거로운 진공청소기 사용이나 물걸레를 대신해 정전기를 발생시켜 먼지를 제거하는 1회용 부직포 청소포나 1회용 물걸레 청소포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 2014년만 해도 청소용품 중 테이프 클리너와 1회용 청소포 매출 비중은 14.2%에 불과했으나 올해 기준(~2월)으로는 37%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헌 청소용품 바이어는 “편리성을 강조한 청소용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1회용 소모성 청소용품을 중심으로 행사상품을 선정했다”며 “높은 가성비의 자체브랜드 상품은 물론 대표 브랜드와 공동 기획한 초특가 행사상품을 통해 봄철 청소용품 알뜰 쇼핑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