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린의 정체는 악동뮤지션 이찬혁이었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4연승에 도전하는 호빵왕자를 위협하는 도전자 8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세 번째 1라운드 무대는 코끼리와 기린이 장식했다. 두 사람은 나미의 '빙글빙글'을 선곡해 열창했다. 흥겨운 무대에 너도나도 어깨를 흔들었다.
기린은 말하듯 툭 내뱉는 담백한 목소리로, 코끼리는 상큼한 하이톤 보이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들은 차곡차곡 쌓아 완벽한 화음을 선보였다. 리듬을 가지고 노는 기린과 레몬 성대로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코끼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코끼리와 기린의 맞대결 승자는 코끼리였다. 패한 기린의 정체는 이찬혁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