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 PC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가 오는 18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일게이트는 10일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소울워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중소 개발사 라이언게임즈가 1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소울워커는 액션 MORPG이다. 애니메이션을 연상하게 하는 감각적인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특징이다. 폐허가 된 도시에서 세상을 위협하는 몬스터와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소울워커는 오는 18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유저는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와 라이언게임즈는 4종의 캐릭터(하루·어윈·릴리·스텔라)와 4곳의 중심지역(타운), PVP존으로 MMORPG와 같이 여러 유저들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각 중심지역에서 연결된 스토리 던전만 264개를 준비했고, 엔드 콘텐트로 캐주얼 레이드도 마련했다. 라이언게임즈 윤성준 대표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장인아 대표(왼쪽 두번째와 세번째). 퍼블리싱을 맡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이날 소울워커 성공을 자신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장인아 대표는 “그래픽이나 게임성 등 모든 면에서 소울워커가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 확신하고, 스마일게이트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스마일 메가포트 퍼블리싱 사업본부 정수영 실장은 "유저 100만명을 확보하고 국내 PC 온라인 게임의 인기 순위 톱10에 진입하고자 한다"며 "퍼블리싱 사업 이후 최고의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소울워커의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정수영 실장은 "크로스파이어의 퍼블리싱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 남미에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또 소울워커 IP를 활용해 캐릭터 상품을 물론이고 e스포츠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라이언게임즈 윤성준 대표는 "소울워커는 국내 론칭이 안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우여곡절 끝에 공개 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새로운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